인계동 특양구이, 대창구이 지글지글 맛집투어

안녕하세요. 블로거 깽식이 입니다. 제가 오늘 포스팅할 곳은 세광 양대창 브랜드입니다. 인계동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게 구워주시는 대창 맛에 반해버린 곳입니다. 요즘은 보기 힘든 인테리어 구조로 특별함도 있었어요.

 

특양구이란?

특양구이란 소의 첫 번째 위 중에 좁고 두툼한 살이 모여 있는 양깃머리를 손질하여 구워먹는 부위입니다. 한 마리 소에서 1 kg 밖에 나오지 않으며, 지방질이 거의 없고 담백한 맛을 보여주는 부위입니다. 구이, 볶음, 전골에 주로 넣는 부위로 오래 보관이 힘든 관계로 바로 손질해서 먹는 부위 이기도 합니다.

 

세광 양대창

세광 양대창은 세광그린푸드에서 브랜딩한 가게로써, 구이를 주로 판매하며, 세광양대창만의 특별한 인테리어로 많은 이목을 이끌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저도 처음 방문했는데, 엔틱하기도 하고 요즘 보기는 드문 인테리어 구조여서,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세광양대창 인계점

세광양대창 인계점의 외관 전경입니다. 세월이 지난듯한 인테리어로 주변과 너무 다른 디자인의 브랜드, 지나가다가 한 번씩 보게 되는 곳입니다. 입간판을 보면 구이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게 느껴지는 간판입니다.

세광양대창 인계점

인계동 세광 양대창이 맛집이라고 느껴졌던 부분이 대기자 명단을 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저는 생각보다 일찍 방문해서 제가 들어갈 때는 사람이 많이 있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한두 시간 지나고 저녁식사시간이 되었을 때, 많은 손님들이 방문했습니다.

세광양대창 인계점 내부공간

내부 전경은 대체적으로 엔틱 한 느낌의 인테리어였습니다. 하나하나가 정말 오래된듯한 느낌이고, 테이블이 바 테이블처럼 생겨서 더욱 신기했습니다. 구이집에서 테이블이 붙어있는 바 테이블이라니, 개인적으로는 어묵을 먹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공간이라고 느꼈어요.

세광양대창

대창구이 2개와 특양구이 1개를 주문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기본적인 반찬을 제공해주셨어요. 야채, 여러 소스, 동치미, 감자 샐러드까지 구이를 먹을 때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반찬들이었습니다. 지나치지 않고 적당한 반찬으로 깔끔하니 좋다고 느꼈어요. 저는 반찬이 너무 많으면 메인 요리에 집중을 못해서 깔끔한 양이 너무 좋았습니다.

세광양대창

세광 양대창은 구워주시기 때문에 더욱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적당한 온도와 잘 익었을 때 먹기 좋게 잘라주시고, 먹는 방법도 간단하게 알려주셨습니다. 물론 어렵지 않게 메뉴판에 어떻게 먹으면 맛있는지 설명도 되어있으니, 방문하게 되시면 참고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양념이 잘된 특양구이와 대창구이가 참숯 위에 올려졌습니다. 맛있게 구워지길 기다리며, 지인과 이런저런 이야기 꽃을 피우면, 맛있게 익은 대창과 특양 구이가 준비됩니다.

세창양대창 대창구이

소스의 맛은 살짝 매콤하면서 숯향과 함께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매콤하지만 달콤한 느낌 그 사이에 풍기는 불향까지 정말 맛있게 구워진 대창이었습니다. 생각했던 거보다 맛이 좋아서 놀라웠어요. 이때부터 재방문해야겠다고 결심했죠.

세광양대창

마늘도 먹기 좋은 사이즈로 대창과 함께 구워주시는데, 소스가 조금 묻어져서 그런 건지 불향이 나는 구운 마늘이었습니다. 잘 익은 마늘은 달달하니 맛이 좋죠.

세광양대창 계란찜

계란찜은 신기하게 큰 은접시에 제공되었습니다. 푸딩 같은 느낌이었고, 그릇이 뜨거우니 만지지 말라고 얘기하시고 무심하게 두고 가시는 모습이 츤데레 느낌이었어요. 시크하고 덤덤하지만 챙겨주시는 그런 느낌이었죠. 계란찜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약 15분 정도 소요되므로 계란찜 드실 때는 미리 주문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세광양대창 곱창전골

대창구이와 특양구이를 먹고, 부족함을 느낀 저희는 곱창전골을 추가로 주문했어요. 야채가 한가득 들어간 게 자글자글한 맛을 기대하고 있었어요. 곱창전골이 끓고, 한 국자 접시에 옴겨담아 먹어보았죠. 곱창전골은 그냥저냥 적당한 맛이었어요. 초반에 먹었던 특양구이와 대창구이가 맛이 너무 좋아서, 곱창전골은 생각보다 무난한 정도라고 생각했습니다.

세광양대창 곱창전골 2인분

기본 2인분을 주문해야 하는 곱창이어서 생각보다 양이 많았어요.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먹었습니다. 다음에 재방문하게 되면 구이를 많이 먹겠다고 다짐했어요.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엔틱 하고, 요즘은 보기 드문 인테리어 구조로 신기했던 세광 양대창, 한 번씩 참숯으로 불향을 얹은 대창과 특양구이를 먹고 싶을 때 재방문해야겠습니다.

 

깽식이 오늘은 뭐했니?

특양, 대창구이 먹고 포스팅했지

 

세광 양대창

영업시간

16:00 ~ 04:00

 

주소

경기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 446번 길 42